朝鮮語文献集(조선말문헌집)

조선말에 관한 문헌들.

한글式 新綴字法 反對聲明書

한글式 新綴字法 反對聲明書

―朝鮮文記寫整理期成會―


한民族의言語와文字는 그民族의生活에至大한關係가잇는것이며 ᄯᅩ大衆一般이公共으로通用하는것이다 故로言文에當하야文法이며 綴字法의處理를云爲함에는 極히敬虔한態度로서愼重하게考慮하여야될것이다

무릇言文의記寫法은 (一) 條理가明確하야 體系가整然함을要하며 (二) 歷史的制度에依한慣例를尊重함을要하며 (三) 大衆의學習 日用에便易함을要하는것이라 故로記寫法의整理를圖謀함에는 前期三個의 條件을 把握하야가지고 나아가야만될것이오 거긔에 어그러진學說又는法則은 到底히容許될수업는바이다 그러한理由에依하야 我等은 저 닌른바 한글式 新綴字法을 斷然히排斥하는바이다

曩年에 故 周時經氏가 새學說을硏究發表하야 朝鮮言文의 記寫法과 文法에關한法則을設定하얏다 同氏가朝鮮語學에關한先憂者로서 그苦心努力한일에當하야서는 眞實로感謝의늣김을 禁치못하는바이다 그러나開拓者가반드시 完成者될수업는지라 그設定하여노흔法則은 만히우리의語音과 맛지아니하며 우리의言語의 觀念과 어그러저서 그法則은到底히朝鮮民衆이 이를曉解하고 이를首肯하야 이를使用할可能性이업는것으로되얏다

그러나爾後로 周氏에學說을배흔人士들이 한學派로形成되야 그學說을基礎로하는朝鮮語記寫法의 變改를圖謀하야 오는바로서 現在一部社會에相當한勢力이扶植되야잇스니 닐른바 『한글式』記寫法이 그것이다

그러하야그學派에屬한人士들이 一九三三年十月中에 『한글 마춤법통일안』이라고하는規例를制定하야發表하얏다

그案은周氏의學說로設定된法則을基礎로하면서 ᄯᅡ로히各人의統制되지못한意思에依한不規則的條項이 混入되야잇다 그러하야서 그結果로는 不完全한學說의 記寫가 그대로 存置되면서 一面으로는 그學說과도全然矛盾되는記寫가 多大量으로混入되야서 結局發音不能 記寫複雜 條理混亂等 統制업는說明과 記寫例가 한冊子에 列記되얏다 이는작게는周氏에게對하야서도不忠의處置이고 크게는朝鮮言文에對한攪亂의行動이다

從來의事實에徵하건대 多年間한글學說의敎授를바든學生들도 그綴字法의整理와ᄯᅩ文法의組織에當하야서 能히透徹한理解를가지지못하게되얏고 相當한文識을가젓든 士女가 猝然히 文盲이되얏스며 高級의學識이잇는人士로서도 그記寫法을理解하는사람은 實로若存若無로 稀貴한狀態이나 더욱이初學兒童의純弱한頭腦는 그硬塞眩亂의苦痛에 疲勞하야

자라나는理解力에 阻礙를바다서 能率의減退를生하게하는바이다 아! 이로써 엇지可히一般民衆에 그 普及을 期圖할수잇스랴

우리의 글은 그條理가 甚히 簡明하야 배호기 쉬우며 쓰기便함이 그 特長이다 訓民正音을 創製하신 世宗大王의 親序에도 『新製二十八字하노니 欲使人人易習하야 便於日用耳니라』의 文句로敎示하셧고 鄭麟趾製 訓民正音序에도 『以二十八字、而轉換無窮、簡而要、精而通、故智者不祟朝而通愚者可浹旬而學』이라고 敍述되얏스며 從來의 實驗으로도 우리글은 배호며 쓰기에 極히便易한것이엇섯다 그便易함으로써 讚頌을밧든 우리의글이 엇지 한글式 新綴字法과 가튼 至難不可解의 것이겟는가 오즉 한글式 新綴字法은 우리의 말과 글은 漸漸萎靡케하고 ᄯᅩ 民衆으로하야금우리글에 對한感念을踈遠케할ᄲᅮᆫ이다

吾等은 朝鮮語의 受難事態를차마 默視하지못하야 이에 한글式 新綴字法의 反對를大衆의아페 聲明하며 멀리 有志人士에게 呼訴하야 그 關心을喚起하는바이라 願컨대 同志 人士는 奮起하실지어다

이제 한글 마춤법 통일안 全篇에 亘하야잇는 缺陷을 이루 枚擧할수업거니와 오즉 알기쉬운 몃가지의 例를記載하야 그 一班을 보히노라

昭和九年七月 日

朝鮮文記寫整理期成會

尹致吳外一百人

 

別錄 한글式新綴字法의缺陷中몃가지

―그 要項만을記載하고 詳細한說明은 省略함。△左記記載中傍線을 거은것은그新綴字法이라

(1) 歷史的으로慣用되고 民衆的으로一致되야잇는 硬音(되인音)을記寫하는符號『ㅅ(된시옷)』을否認하고 初聲雙書를主張하야 『ᄭᅮᆷ(夢)、ᄯᅩ(亦)、ᄲᅡᆯ리(速히)』를 『빨리』로記寫하게되는일

[參考] ᄯᆞ롬(ᄲᅮᆫ)、ᄲᆞᆯ리(速히) (訓民正音에)。ᄭᅮᆷ(夢)、ᄯᅩ(亦)、ᄲᅮᆫ(만) (龍飛御天歌에)等 固有朝鮮語에는 모다ㅅ(된시옷)을使用하얏다

(2) 『ㅎ』의바침을主張하야 {放 노흐며 / 積싸코}를{놓으며 / 쌓고}로記寫하는일・・・一方에『內外、雌犬』은 『안、암』로 쓴다고 定하얏다 그러하면 『개』(名詞)는『캐』로變하야도可하고『고』(助詞)는 『코』로 쓰지못한다하는理由는무엇인가 이는 標準업는 自家撞着의 見解이다

(3) 『』이 『坐、多、無』의ᄯᅳᆺ에 該當되는語音이라고 見解하야 『않으며많아서없어요』의記寫를 主張하야한字에『바침』을 둘式하는일・・・・・・『앉, 많, 없』은 發音도할수업고『안즈、만하、업서』의音을『앉으、많아、없어』로記寫함은 朝鮮文의生命인一字 一音의制度를破壞하는것이다

(4) 『나ᇚ, 구ᇚ』(木、穴)의記寫를 主張하는일・・・・・・이는發音不能되며 一字一音의法則에違反되는것이다『남근、남기』類의語音만을 보고 『나ᇚ』(名詞)에助詞『은、이』가부튼 것이라고速斷함은 淺狹한觀察이라 助詞『도、보담、처럼』等이 添加―나ᇚ도、나ᇚ보담、나ᇚ처럼―되지못하는 關係만보드라도『나ᇚ』이 한名詞가 안임은곳曉解될것이다

(5) 『넉시、갑시』외 語音을보고『』이 『魂、價』의 名詞이라고見解하고 조차서 『色색시, 脉맥시』에도 『』맧 그名詞이라고主張하는일

(6) 『ᄯᅴ(帶), 마듸(節)』를『, 마디』로 記寫함을主張하는일・・・・・・『ᄯᅴ(硬音記寫는論外)、마듸』의記寫에무슨不可한點이잇서서 그러한主張을하야 一般眩亂을비지노흐랴하는가

(7) {笑 웃으니우습다 / 信 믿어서미더운}等의難解・・區別・・

(8) 그學說에 依하면 『坐앉아서、絶끊어서、浮뜨어서、負지어서、來오아서』에『앉、끊、뜨、지、오』는 다가튼資格(名稱語幹)이며 ᄯᅩ語幹은區別하야써야올타하는規則을지키기爲하야『坐、絶』에『떠아서、끊어서』의怪形의記寫를主張하는바이다

그런데一方으로『浮、負、來』에는『ㅇ서、져서、와서』의記寫를認定하고 『뜨어서、지어서、오아서』라고는쓰지안는다 그러면 『안자서、ᄭᅳᆫ허서』의記寫는무슨標準으로 否認하는것인가

自家의 主張 自體로도 矛盾이다・・・ ・・ ・・・・ ・・・・

(9) 『긔(旗)、고긔(其處)』를『기、고기』로, 『깃브(悅)며、밧브(忙)며』를『기쁘며、바쁘며』로變化하는일・・・・・・이것은朝鮮語의 正當한 發音法을沒却하는것이다

(10) 漢字音에『리、라』等이頭音으로잇슬ᄯᅢ에 그本音『리、라』의記寫를排斥하고『이、나』로記寫함을主張하는일

그結果『도화、화』가合하면『도리ㆍ화』가 되고『郡西長』『郡西長』과『郡西리이・・長』의記寫를區別하여야되고『歷歷』의音은『역력・・』이된다 ᄯᅩ『年』과『再年』의記寫가달라지고『고(苦)』와『낙(樂)』이合하야『고』이된다

(其他省略)

規約

第一條 本會는朝鮮文記寫法整理期成會라고稱함

第二條 本會는朝鮮文記寫法의合理平易化를圖함으로써目的함

第三條 本會에委員若干人을置함

第四條 本會의一切事務는委員會에서此를處理함

但總會의決議에抵觸됨을不得함

第五條 總會는必要가有한時에委員會의決議로委員長이此를招集함

民事紛爭解決手段으로서의 共和國民事訴訟法의 特徵 (박철남)

偉大한 首領 金日成同志께서는 다음과 같이 敎示하시였다.


《機關, 企業所들間에 契約을 맺었다 하더라도 그것을 履行하는 過程에는 이러저러한 理由로 紛爭問題가 發生할수 있습니다.》 (《金日成全集》 第7卷 199페지)

오늘 많은 나라들에서는 自己 나라의 特性에 맞게 民事紛爭을 解決하기 爲한 여러 가지 方法들을 立法化하고 國內民事紛爭이나 對外民事紛爭解決에 積極 利用하고 있다.

現在 世界的으로 民事紛爭解決에 利用되고있는 紛爭解決方法들에는 和解와 調停, 仲裁, 民事訴訟이 있다.

和解, 調停, 仲裁는 訴訟을 代身하는 紛爭解決方法(一名 ADR方法)으로서 手續이 簡單하고 費用이 적게 드는것으로 하여 現在 世界 여러 나라들에서 이에 對한 硏究를 活潑히 進行하고있으며 民事紛爭解決에 適切히 配合하여 利用하고있다. 特히 仲裁는 特別한 專門知識과 經驗을 必要로하는 分野 例하면 國際的인 商事去來와 關聯된 紛爭의 解決에 適合하므로 그 利用率이 매우 높다.

民事訴訟法은 國家의 裁判權에 依據한 民事紛爭解決節次와 方法을 規制한 法으로서 世界的으로 民事紛爭解決에서 가장 擔保力이 있는 最終的인 紛爭解決手段으로 認定되고있다.
우리 나라에서도 民事訴訟法은 人民經濟計劃遂行과 關聯한 紛爭事件들을 除外한 모든 民事紛爭解決에 適用할수 있는 幅넓고 一般的인 民事紛爭解決手段으로 되고있다.

幅넓고 一般的인 民事紛爭解決手段으로 되고있는 共和國民事訴訟法은 共和國對外經濟仲裁法과 區別되는 自己의 固有한 特徵을 가지고있다.

共和國民事訴訟法의 特徵은 첫째로, 그것이 國家의 裁判權에 基礎한 强制的인 紛爭解決手段이라는것이다.

共和國民事訴訟法이 强制的인 紛爭解決手段으로 되는것은 國家가 民事紛爭問題를 解決하기 爲한 節次와 方法을 民事訴訟法에 規制함에 있어서 한편當事者의 意思에 關係없이 紛爭問題를 國家의 裁判權에 基礎하여 强制的으로 解決할수 있도록 여러가지 强制措置들을 規制하고있는것과 關聯된다.

國家는 國家權力의 한部分인 裁判權을 裁判所에 附與하고 提起된 民事紛爭問題를 國家의 裁判權에 基礎하여 解決하기 爲한 節次와 方法을 民事訴訟法에 規制하고있다. 그리고 節次와 方法을 規制함에 있어서 國家의 裁判權을 實現하기 爲한 强制措置들을 規制하고있다. 이로 하여 民事訴訟法에 依하여 規制되는 裁判活動의 한 形式인 民事訴訟은 强制的性格을 띠게 된다.

民事訴訟法에 따라 訴訟節次안에서 裁判所는 여러가지 强制措置들을 取할수 있다.
實例로 原告의 訴訟提起에 被告가 應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裁判所는 被告의 意思에 關係없이 紛爭問題解決을 强制할수 있으며 訴訟當事者나 證人이 裁判所의 召喚에 正當한 理由없이 오지 않으므로 하여 事件調査를 妨害하는 境遇에는 拘引할수 있다. 그리고 裁判所가 내린 判決을 當事者들이 自發的으로 履行하지 않는 境遇 民事訴訟法에 準해여 强制執行할수 있다.

이처럼 裁判所가 國家의 裁判權에 基礎하여 紛爭解決을 强制할수 있도록 여러가지 强制措置들을 規制하고있는것으로 하여 民事訴訟法은 强制的인 紛爭解決手段으로 된다.

그러나 共和國對外經濟仲裁法은 國家의 裁判權에 基礎한 紛爭解決手段인것이 아니라 契約當事者들이 選擇한 仲裁人의 判斷에 基礎한 紛爭解決手段이다.

對外經濟仲裁法에 依據한 仲裁는 契約當事者들이 契約履行過程에 提起될수 있는 當事者들사이의 紛爭을 國家의 裁判權에 依據해서가 아니라 公正한 第3者(仲裁人)의 判斷에 따라 解決하기로 合意(仲裁契約)하고 이에 따라 仲裁人이 審判하는 社會的活動이다.

仲裁人의 判斷에 基礎하여 紛爭問題를 解決하는 仲裁活動은 徹底히 權力的活動이 아니라 社會的活動으로 되며 對外經濟仲裁法에서는 仲裁活動과 關聯하여 그 어떤 强制的性格도 附與하지 않고 當事者들의 意思를 最大로 尊重하는 原則에서 規制하고있다.

對外經濟仲裁法에 依據한 仲裁活動이 權力的活動이 아니라 社會的活動으로 되는것은 對外經濟仲裁法에 規制된 仲裁人이 國家權力機關成員이 아니라 仲裁當事者들이 選擇한 民間人의 活動이기 때문이다. 仲裁人은 民間人으로서 紛爭解決과 關聯하여 仲裁當事者들이나 證人을 拘引하는것과 같은 强制行爲를 할수 없으며 財産擔保處分이나 裁決에 對한 强制執行措置도 直接 取할수 없다.

對外經濟仲裁法에 依據한 仲裁에서는 仲裁人이 紛爭當事者들사이의 紛爭問題를 審理하고 裁決을 내렸다고 해도 裁決에 依하여 義務를 진者가 信用이 없이 義務를 自發的으로 履行하지 않으면 仲裁人으로서는 어떻게 할 方法이 없다. 다시말하여 對外經濟仲裁法에 依據한 仲裁는 强制的인 紛爭解決方法이 아닌것으로 하여 裁決의 現實的履行側面에서 擔保力이 弱하다고 볼수 있다.

共和國民事訴訟法의 特徵은 둘째로, 그것이 訴訟當事者에 對하여 그 어떤 制限을 두지 않는것이다.

共和國對外經濟仲裁法은 仲裁의 當事者를 法人으로 限定시키고있다.

共和國對外經濟仲裁法 第5條 1項에는 對外經濟仲裁의 當事者로는 該當 機關, 企業所, 團體가 된다고 規制되여있다. 이 條文의 立法的意味는 對外經濟仲裁의 우리側 當事者로는 法人만이 될수 있다는것을 意味한다. 勿論 共和國對外經濟仲裁法 第5條 2項에서는 境遇에 따라 公民도 當事者로 될수 있다고 規定하고있지만 이것은 個別的인 外國投資家나 海外同胞를 비롯한 例外的인 境遇를 豫見한것이다.

그러나 共和國民事訴訟法에서는 訴訟當事者에 對하여 그 어떤 制限도 두지 않고있다.

共和國民事訴訟法 第47條 1項에서는 訴訟當事者로는 獨立的인 經費豫算이나 獨立採算制로 運營되는 機關, 企業所, 團體와 公民이 될수 있다고 規制함으로써 民事訴訟의 當事者로는 法人뿐아니라 個別的인 公民도 다 될수 있도록 하고있다. 그리고 共和國民事訴訟法 第6條 2項에서는 우리 나라 機關, 企業所, 團體, 公民과 다른 나라 法人, 個人들사이 또는 共和國裁判所에 提起된 다른 나라 法人, 個人 들사이의 紛爭解決에도 이 法을 適用한다고 規制함으로써 우리 나라 法人, 個別的 公民들은 勿論 다른 나라의 法人, 個人들에게도 當事者刺擊을 附與하고있다.

이와 같이 民事訴訟法은 訴訟當事者에 對하여 그 어떤 制限을 두지 않고있다.

共和國民事訴訟法의 特徵은 셋째로, 그것이 紛爭解決手段으로서의 調停을 自己의 規制範圍에 包含시키지 않고있는것이다.

共和國對外經濟仲裁法 第48條에서는 對外經濟紛爭은 調停의 方法으로도 解決할수 있다고 規制함으로써 紛爭解決手段의 하나로서의 調停을 自己의 規制範圍에 包含시키고있다.

對外經濟仲裁法에 紛爭解決手段으로서의 調停을 自己의 規制範圍에 包含시킨것은 우리 나라에서 調停과 關聯한 專門的인 法이나 規定을 따로 制定하지 않고있는 條件에서 仲裁나 調停이 國家權力機關成員이 아닌 第3者에 依한 紛爭解決方法이라는 共通點과 關聯하여 仲裁人에 依한 調停도 可能하기 때문이다.

仲裁나 調停은 다같이 第3者에 依한 紛爭解決方法, 當事者意思自治에 基礎한 紛爭解決方法이라는데 共通點이 있다. 그러므로 紛爭解決을 爲한 仲裁過程에 紛爭當事者들의 利害關係를 다같이 折衷한 調停案을 國家權力機關成員이 아닌 第3者 卽 仲裁人이 提起하고 그것을 紛爭當事者들이 受諾함으로써 紛爭을 解決할수 있는 條件과 可能性이 充分하다.

이로부터 對外經濟仲裁法에서는 紛爭解決手段의 하나인 調停을 自己의 規制範圍에 包含시키고 仲裁節次안에서 適切히 配合하여 適用할수 있도록 規制하고있다.

그러나 共和國民事訴訟法에서는 調停을 自己의 規制範圍에 包含시키지 않고있다. 그것은 이미 紛爭解決手段으로서의 和解를 自己의 規制範圍에 包含시키고있기때문이다.

民事訴訟에서 訴訟當事者들은 請求의 一部 또는 全部를 抛棄하거나 서로 和解할수 있는 訴訟上權利를 附與받고있다, 그리고 紛爭當事者들사이의 互相 利害에 基礎하는 和解는 重要하게 債權者의 債權實現의 一部 또는 全部의 抛棄를 前提로 하여서만 可能하다.

이것은 民事訴訟法에서 訴訟當事者들의 請求抛棄에 基礎한 當事者들의 和解를 規制할수 있는 條件으로 된다. 이런것으로 하여 民事訴訟法에서는 訴訟當事者의 請求抛棄를 前提로 하는 和解를 自己의 規制範圍에 包含시키고있다.

民事訴訟節次안에서 當事者들이 自己들의 自由로운 意思에 따라 서로 讓步하여 紛爭을 解決학수 있는 可能性을 준 條件에서 調停과 같은 다른 訴訟外的紛爭解決方法에 對해 規制하는것은 不必要하다.

調停은 第3者가 紛爭當事者를 仲介하고 兩쪽의 主張을 折衷하여 和解에 이르도록 斡旋하고 協力하는것을 말하며 和解는 第3者에 依해서가 아니라 當事者들이 서로 讓步하여 紛爭을 끝낼것을 合意하는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調停은 最終的으로 和解를 한다는 意味에서 和解와 共通點을 가진다.

따라서 民事訴訟法에 訴訟外的紛爭解決方法의 하나로서 和解에 對해 規制한 條件에서 調停에 對해 다시 規制하는것은 實踐的으로 意義가 없다.

勿論 民事訴訟法에서는 訴訟當事者들이 서로 和解를 할수 있다는 可能性만을 規制하고 和解에 對한 特別한 節次를 따로 規制한것은 없다. 그것은 和解自體가 當事者들의 充分한 利害와 互相尊重, 意思自治에 基礎하여 紛爭을 解決하는것이기때문에 和解로 紛爭을 解決하는 境遇 法의 適用이나 法的節次와 方法에 따른다는것은 있을수 없기때문이다. 그러므로 民事訴訟法에서는 和解를 自己의 規制範圍에 包含시키면서도 和解와 關聯된 特別한 節次를 規制하지 않고있다.

共和國民事訴訟法은 이밖에도 共和國對外經濟仲裁法과는 달리 地域管轄과 審級을 明白히 設定하고있는 特徵도 가지고있다.

우리는 民事紛爭解決手段으로서의 共和國民事訴訟法의 特徵을 잘 알고 우리 나라의 具體的實情에 맞게 民事紛爭解決手段들을 合理的으로 選擇適用함으로써 社會主義强國建設에 積極 이바지하여야 할것이다.

실마리語: 民事訴訟

(김일성종합대학 학보 :력사,법률에서. 원문은 한글전용문임.)

어두음 《ㄴ, ㄹ》에 대하여

어두음 《ㄴ, ㄹ》에 대하여

교수, 박사 권종성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습니다.

《우리 말 규범은 민족어의 특징과 요구를 일반화하여 모든 사람이 공동으로 지켜야 할 언어사용준칙을 규제하고있다.》(《김정일선집》 제16권, 292~293페지)


언어규범은 민족어의 고유한 특징을 일반화하고 민족어 발전의 합법칙성에 따라 새롭게 발전한 언어요소들을 규범으로 정함으로써 사람들이 말과 글을 옳바로 쓰도록 하며 민족어를 더욱 세련시키는데 크게 이바지한다.

그러므로 언어규범을 옳게 정하고 언어생활에서 그것을 정확히 지키도록 하는 문제는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오늘 북과 남은 하나의 언어, 조선말을 쓰고있으면서도 언어규범이 서로 다른것으로 하여 언어 생활에서 일련의 차이를 가져오고있다.

그 대표적인것이 어두음 《ㄴ, ㄹ》문제이다.

공화국북반부에서 처음으로 나온 《조선어철자법》[주체43(1954)년]규범에는 어두음 《ㄴ, ㄹ》의 사용과 관련하여 제5항과 6항에 지적되여있는데 그 내용을 요약하여 보면 다음과 같다.

한자어기원의 단어에서 본음이 《녀, 뇨, 뉴, 니》이거나 본음이 《ㄹ》로 시작되는것은 어느 위치에서나 본음대로 적고 발음도 그와 같이 하는것을 원칙으로 삼는다.

어느 위치에서나 [ㄹ]음을 아니 내는 단어는 아니 내는대로 적는다.

주체55(1966)년 6월에 나온 《조선말규범집》에서는 적기와 발음을 갈라 규정하고있다. 한자어는 음절마다 한자의 현대소리에 따라서 적는것을 원칙으로 한다. 그러나 한자어가 변한 소리는 변한 소리대로 적는다. 《ㄹ》나 《ㄴ》는 모든 모음앞에서 [ㄹ]나 [ㄴ]로 발음하는것을 원칙으로 한다. 공화국북반부에서 나온 그이후의 규정들은 모두 이와 같으며 다만 주체99(2010)년에 나온 《조선말규범집》에서 어두음 《ㄴ》에 대한 발음을 아예 없애고있는것이 다른점이다.

남반부에서는 1933년에 제정된 《한글맞춤법통일안》의 규범을 기본적으로 전승하고있다.

규범의 내용을 보면 한자음 《녀, 뇨, 뉴, 니》가 단어의 첫머리에 오거나 한자음 《랴, 려, 례, 료, 류, 리》가 단어의 첫머리에 올적에는 두음법칙에 따라 《여, 요, 유, 이》나 《야, 여, 예, 요, 유, 이》로 적는나. 다만 리(里)나 리(理)와 같은 의존명사는 본음대로 적는다, 그리고 한자음 《라, 래, 로, 뢰, 루, 르》가 단어의 첫머리에 올적에는 두음법칙에 따라 《나, 내, 노, 뇌, 누, 느》로 적는다는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어두음 《ㄴ, ㄹ》와 관련하여 북과 남의 규범이 완전히 차이난다는것을 알수 있다.

공화국북반부에서는 한자어의 어두음 《ㄴ, ㄹ》는 한자의 현대소리에 따라서 적고 발음하는것을 원칙으로 하고있다. 이와는 달리 남반부에서는 두음법칙에 따라 한자어의 어두음 《ㄴ, ㄹ》의 표기나 발음을 하지 않기로 하고있다. 이로부터 남반부에서는 《녀자》를 《여자》, 《력사》를 《역사》, 《로인》을 《노인》으로 표기하고 발음도 하게 하며 《남녀》에서의 《녀》나 《리력(이력)》에서의 《력》, 《부로》에서의 《로》 등은 《녀, 력, 로》가 아니라 《여, 역, 노》로 표기하고 발음도 하게 한다.

하나의 민족어에서는 원칙적으로 하나의 언어규범이 있어야 하며 그에 따라 언어생활도 진행되여야 한다. 그런데 나라가 외세에 의해 북고 남으로 갈라져 서로 격페된 상태에서 근 70년이나 흘렀으므로 오늘날 하나의 언어인 조선말에 서로 다른 언어규범이 생겨나게 된것이다.

어두음 《ㄴ, ㄹ》는 제대로 표기하고 발음하여야 한다.

그것은 무엇보다도 조선어에는 어두음 《ㄴ, ㄹ》와 관련한 두음법칙이라는것이 존재하지 않기때문이다.

법칙이란 사물현상들사이의 본질적이며 필연적이며 일반적인 련관 또는 그것을 밝혀놓은것이다. 법칙은 객관적인것으로서 사람이 자의로 만들어내거나 없앨수 없으며 오적 발견하고 리용할수 있을뿐이다.

조선어에서의 발음법칙은 례컨대 자음이 종성(받침소리)으로 쓰일 때에 제 음가를 내지 않고 특수한 음가를 가지게 되는것 즉 《낮, 낯, 낫, 났》이 [낟]으로, 《빗, 빚, 빛》이 [빋]으로, 《부엌》이 [부억]으로 소리나는것 등과 같은것이다.

그러나 앞에서 말하고있는 두음법칙이라는것은 반드시 그렇게 되는것이 아니다. 따라서 남반부에서도 이 현상에 대하여 《국어의 발음습관상 나타나는 기피현상때문이지 발음구조상 그 발음의 실현이 불가능해서 일어나는 현상은 아니》라고 하고있다.

조선어에 두음법칙이 작용하고있다는것은 많이는 조선어가 알타이어족에 속하는 언어라는데로부터 출발하고있다. 알타이어족에 속하는 언어들에 공통적으로 이런 현상이 있는데 조선어가 바로 알타이어족에 속하는것으로 하여 어두음 《ㄴ, ㄹ》와 관련한 두음법칙이 작용한다고 보는것이다.

조선어는 알타이어족에 속하는 언어가 아니다.

조선민족은 이 땅에서 태여나고 대대손손 이 땅에서 살아온 단일민족이다. 오늘날 조선어의 력사연구와 고고학계에서 달성한 성과를 보면 그것을 잘 알수 있다.

남반부에서도 조선어가 알타이어족에 속한다는 학자들과 속하지 않는다는 학자들이 서로 대립되여 론쟁을 계속 벌리고있다. 조선어가 알타이어족에 속한다고 주장하는 학자들이 합당한 론거를 들지 못하고있는데 그것은 조선어가 알타이어족에 속하지 않음에도 불구학 이 어족에 속한것으로 보기때문이다.

어두음 《ㄴ, ㄹ》를 제대로 표기하고 발음해야 하는것은 다음으로 한자는 그것이 놓이는 위치와는 관계없이 언제나 동일하게 표기하고 발음하여야 하기때문이다.

한자는 조선에 각이한 시기 중국의 여러 지역에서 들어왔다. 이런 관계로 하여 한개의 한자에 여러 음이 대응될수 있었다. 그러나 조선사람들은 한자음을 여러번 교정하여 하나의 한자에는 하나의 음이 대응되도록 하였다.

그리하여 오늘날 하나의 한자에는 기본적으로 하나의 음이 대응되고있다. 만약 같은 한자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쓰이는 위치에 따라 여러가지로 읽히운다면 사람들의 글말생활에 불편을 주게 된다.

한자는 그 글자자체가 뜻을 가지고있는것으로 하여 비록 그것이 여러가지로 읽히우더라도 뜻파악에는 별로 지장을 주지 않지만 정음자와 같은 자모음글자는 글자로 쓰인 음을 통하여 뜻을 파악하게 되는것만큼 같은 뜻을 가지는 한자를 서로 다른 음을 가지는 글자로 써준다면 그 뜻을 인치 파악할수가 없게 된다.

《老》나 《女》자는 [로, 녀]나 [노, 여]로 읽는다고 하여도 글자의 표기가 같은것만큼 뜻파악을 어렵게 하는것은 없다. 그러나 《老》나 《女》자를 정음자로 《老》, 《女》의 2가지로 표기하고 발음하게 한다면 같은 뜻을 가짐에도 불구하고 서로 다른 글자로 쓰고 또 발음도 다르게 하는것만큼 뜻파악이 어렵게 된다.

하나의 한자를 정음자로 다르게 써준다면 다르게 쓰인 정음글자와 음이 그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한자의 음과 같아지는것으로 하여 뜻파악을 더욱 어렵게 한다. 례컨대 조선의 성씨인 《류(柳)》가와 《유(兪)》가가 다 《유》로 표기하고 발음하게 되는것으로 하여 그 사람의 성이 어느쪽인지 알수 없게 된다.

어두음 《ㄴ, ㄹ》를 제대로 표기하고 발음해야 하는것은 다음으로 한자어와 외래어를 달리 표기하고 발음하게 하는것이 옳지 않기때문이다.

오늘날 공화국북반부에서는 조선어에 두음법칙이라는것이 존재하지 않으며 따라서 한자어의 첫음절의 초성발음이나 외래어의 첫음절의 초성발음이나 할것없이 모두 그 음이 가지고있는대로 표기하고 발음하게 하고있다. 즉 《라침판》이나 《라이터》나 다 《라》로 표기하고 [라]로 발음하게 하고있다.

그런데 남반부에서는 《라침판》의 《라》는 《나》로 표기하고 [나]로 발음하게 하며 《라이터》의 《라》는 《라》로 표기하고 [라]로 발음하게 하고있다. 한자어나 외래어나 다같이 다른 나라에서 들어온 말이라는 의미에서는 다를바가 없다. 다만 그 수량이 많다는것과 우리 나라에서 하나의 체계를 이루고 존재하고있다는것이 다를뿐이다. 그런데 어째서 한자어에만 두음법칙이 작용한다고 보고 한자어이외의 외래어에는 작용하지 않는다고 보는지 의문나게 된다. 만약 조선어에 두음법칙이 작용한다면 한자어, 외래어 할것없이 그 모두에 다 작용하여야 한다.

이와 같이 한자어와 외래어표기에서 차이를 주게 함으로써 조선어표기의 일관성을 잃게 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하였다.

어두음 《ㄴ, ㄹ》를 제대로 표기하고 발음해야 하는것은 다음으로 그것이 맞춤법의 기본원칙인 형태주의원칙에 맞기때문이다.

자모음문자는 문자를 어떻게 표기하겠는가를 규정하게 되는 맞춤법이 필요하다. 맞춤법을 규정하지 않으면 사람마다 각이하게 표기함으로써 글말생활을 원만하게 할수 없게 된다. 지금까지 나온 맞춤법을 보게 되면 형태주의, 표음주의, 력사주의 등 3가지라고 말할수 있다. 맞춤법상에서는 북과 남이 모두 형태주의원칙을 지키고있다.

형태주의는 맞춤법에서 형태부가 비록 서로 다르게 발음되는 일이 있다 하더라도 같은 뜻을 나타내는 형태부는 언제나 같게 표기하는것을 말한다. 이것은 비록 남반부에서 어두음 《ㄴ, ㄹ》가 《ㅇ, ㄴ》로 발음된다고 하더라도 같은 형태부는 같게 표기하여준다는 원칙에 따라 《ㄴ, ㄹ》로 표기하여주는것이 옳다고 본다. 이렇게 할 때만이 글말의 기능을 더욱 높일수 있다. 특히 공화국 북반부에서 어두음 《ㄴ, ㄹ》를 그대로 발음하고있다는것을 고려하여 볼 때 더욱 그러하다.

물론 형태주의원칙을 지킨다고 하여 표음주의를 완전히 배제하는것은 아니다. 이미 그 형태부의 본래의 음을 잃어버리고 바뀐 음으로만 인식하는 경우에는 구태여 그 형태를 밝혀 적을 필요는 없다. 때문에 공화국북반부에서의 맞춤법에서도 《나사, 나팔, 요기》 등은 《라사, 라팔, 료기》로 적거나 발음하지 않게 하고있다.

우리는 어두음 《ㄴ, ㄹ》와 관련한 표기와 발음에서 해방후부터 공화국북반부에서 실시하고있는 규범이 가장 옪은 규범이라는 것을 정확히 인식하고 앞으로도 철저히 이 규범에 따라 언어생활을 진행해나가도록 하여야 할것이다.

언어생활에서 주체를 세울데 대하여

언어생활에서 주체를 세울데 대하여

김일성종합대학 학생들과 한 담화 1961년 5월 25일

사람들의 생활에서 언어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언어가 없이는 사회생활이 이루어질수 없고 사회가 발전할수 없습니다. 그런데 동무들이 하는 말을 들어보면 언어생활에서 주의를 돌려야 할 문제가 적지 않습니다.

언어생활은 언어를 가지고 진행하는 사람들의 교제활동이며 사회생활의 한 분야입니다. 언어를 기본수단으로 하는 언어생활에서 어떤 말을 어떻게 쓰는가 하는것은 그 성격을 규정하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언어생활에서 선차적으로 주의를 돌려야 할 문제는 주체를 세우는것입니다.

언어생활에서 주체를 세운다는것은 자기 민족의 고유한 말과 글을 적극 살려쓰며 인민대중의 지향과 요구, 사상감정과 정서에 맞게 말을 하고 글을 쓴다는것을 말합니다. 언어생활에서 주체를 세우는 문제는 결국 어떤 말과 글을 누구를 위하여 어떻게 쓰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자기 민족의 고유한 언어를 가지고 인민대중을 위한 립장에서 말을 하고 글을 써야 언어생활에서 주체가 섰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언어는 민족을 특징짓는 중요한 징표이며 민족을 이루는 기본성원은 근로하는 인민대중입니다. 언어생활을 인민대중의 의사와 리해관계에 맞게 하는것은 언어생활의 본질로부터 흘러나오는 필연적인 요구입니다. 우리의 언어생활은 인민대중을 위한것으로 되여야 하며 인민대중의 지향과 요구를 반영한것으로 되여야 합니다. 말을 한마디 하고 글을 한줄 써도 거기에 인민대중의 지향과 요구가 반영되고 그것이 인민대중자신의것으로 됙게 하여야 참다운 언어생활을 한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인민대중의 지향과 요구, 사상감정과 정서는 혁명과 건설이 진척되고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더욱 높아지게 됩니다. 언어생활에서 주체를 세우는 문제는 시대의 요구와 인민대중의 지향과 정서를 맞게 언어사용의 내용과 수준을 끊임없이 발전시켜야 원만히 해결될수 있습니다.

언어생활에서 주체를 세우는것은 혁명과 건설에서 언어가 노는 역할과도 관련되여있습니다.

언어생활은 인긴생활의 한 부분이며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와 밀접히 련관되여있습니다. 사람의 모든 교제가 언어를 통하여 진행되는것만큼 혁명투쟁과 건설사업도 언어생활과 떨어져서는 진행될수 없습니다. 언어생활이 혁명과 건설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큽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력사적로작 《사상사업에서 교조주의와 형식주의를 퇴치하고 주체를 확립할데 대하여》에서 형용사 하나 쓰는것이 간단한것 같지만 잘못 쓰며 일을 망치는 화근으로 될수 있다고 교시하시였습니다. 언어생활이 사회생활과 밀접히 련결되여있고 사회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떄문에 언어생활에서 주체를 세우는것은 혁명과 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주체를 세우는 사업을 성과적으로 해나가기 위한 중요한 요구의 하나로 나서게 됩니다.

언어생활에서 주체를 세우는것은 또한 우리 인민의 민족성을 고수하고 높이 발양시키기 위한 중요한 요구입니다.

민족은 민족어와 뗄수 없이 련결되여있습니다. 우리 인민의 민족성을 살리고 그것을 고수하자면 언어생활에서도 주체를 세우고 민족어를 발전시켜야 합니다. 언어생활에서 주체를 세우고 고유한 우리 말을 적극 살려써야 우리 인민의 민족성을 고수하고 발전시켜나갈수 있습니다.

언어생활에서 주체를 세우는것은 곧 말과 글을 쓰는데서 민족성을 발양시키는 문제와 직접 관련되여있습니다.

언어생활에서 주체를 세워 고유한 우리 말과 글ㅇ르 적극 살려쓰게 되면 우리 인민의 민족성을 살리고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높여주게 됩니다.

언어생활에서 주체를 세우는것은 오늘 일부 사람들이 쓰는 말과 글에 사대주의적요소가 적지 않게 나타나고있는것과 관련하여 더욱 절실한 요구로 나서고있습니다. 언어생활에서의 사대주의적표현은 여려운 한자말과 외래어를 망탕 쓰는데서 나타나고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어려운 한자말과 외래어를 쓰는것을 마치 유식한것으로 생각하고있는것 같은데 그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곡식은 익을 수록 고개를 숙이며 사람은 많이 알수록 머리를 숙이는 법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기도 잘 알지 못하는 한자말이나 외래어를 함부로 쓰고있습니다. 얼마전에도 연구실에 《까비네트》라는 간판을 써붙였기때문에 우리 말로 고쳐 써붙여야 하겠다고 말해준 일이 있지만 듣기도 좋고 리해하기도 쉬운 자기 나라 말을 두고 한자말이나 다른 나라 말을 쓰는것은 주체가 서지 않은 표현입니다.

우리 인민에게 고유한 말과 글이 있는데 무엇때문에 리해하기 힘들고 까다로운 한자말이나 외래어를 쓰겠습니까. 까다로운 한자말이나 외래어르 쓰는것은 리조봉건통치시기나 일제의 식민지통치시기 사대주의자들이 남겨놓은 후과입니다. 지난날 사대주의자들은 한문을 숭상하여 《진서》라고 하면서 우리 글을 천시하였습니다. 사대주의자들은 고유한 우리 말을 쓰면 비천한것으로 여겼고 한자말을 써야 고상하고 유식한것처럼 생각하면서 한자말을 마구 끌어들였습니다. 일제는 일본말을 《국어》라고 하면서 우리 말과 글을 쓰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낡은 사회가 남겨좋은 이러한 후과가 오늘까지 남아있는것은 수치입니다. 우리 말과 글ㅇ르 쓰는데서 나타나는 사대주의적요소를 하루빨리 없애기 위하여서도 언어생활에서 주체를 철저히 세워야 합니다.

언어생활에서 주체를 세우자면 해결하여야 할 문제가 적지 않습니다.

말을 하고 글을 쓰는 사람들이 립장과 관점을 옳바로 가지는것이 중요합니다. 말을 하고 글을 쓰는데서 사람들의 립장과 관점문제는 결정적인 작용을 합니다. 어떤 립장과 관점에 서서 말을 하고 글을 쓰는가 하는데 따라 인민대중을 위하고 인민대중의 요구를 반영한 말을 하고 글을 쓸수도 있고 그렇지 못할수도 있습니다.

언어생활에서 주체를 세우려면 주체적인 사상관점, 주체적인 립장과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주체적인 관점과 립장은 곧 동적이며 로동계급적이며 인민적인 립장과 관점입니다. 주체적인 립장과 관점에 서서 말을 하고 글을 써야 언어생활에서 주체를 철저히 세울수 있습니다.

언어생활에서 주체를 세우기 위하여서는 우리 민족어의 우수성을 잘 알고 고유한 우리 말을 적극 살려써야 합니다.

우리 인민은 예로부터 우수한 민족어르 가지고있습니다. 이것은 우리 민족의 큰 자랑입니다.

우리민족어의 우수성은 여러 면에서 찾아볼수 있습니다.

우리 민족어는 어휘와 표현이 대단히 풍부합니다. 세상에 수많은 민족어가 있지만 우리 말처럼 표현이 풍부한 말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몇해전에 공화국창건 10돐기념 과학전시장에서는 《웃음탑》이라는것이 전시되였는데 거기에는 웃음을 나타내는 표현만 하여도 800개이상이 올라있었다고 합니다. 이것은 우리 말의 표현이 얼마나 풍부하여 우수한가 하는것을 보여주는 하나의 실례입니다. 새로 출판되여나오는 《조선말사전》을 보아도 우리 말의 어휘와 표현이 매우 풍부하다는것을 잘알수 있습니다.

우리 말은 문법구조도 째였습니다. 문법구조가 째였다는것은 언어가 그만큼 발전되였다는것을 말합니다. 특히 조선말은 토가 풍부하고 다양하며 치밀하게 발달되였습니다. 어휘가 풍부하고 문법이 째여있기때문에 우리 말과 글로는 어떤 사살적내용이나 복잡하고 섬세한 감정도 정확하고 풍부하게 표현할수 있습니다.

우리 말은 문체도 매우 세련되여있습니다. 문체는 교제분야와 목적에 맞게 표현적효과를 높일수 있게 하는 문체론적수단과 수단과 수법의 체계입니다. 우리 말은 문체론적수단과 수법의 체계가 정연하고 치밀한것으로 하여 간결성과 정확성, 명료성과 통속성 같은 표현적효과를 잘 나타낼수 있습니다. 우리 말과 글은 전투성과 호소성이 높기때문에 사람들을 혁명투쟁과 건설사업에로 적극 불러일으키는데서 힘있는 무기로 됩니다. 우리 말은 인민대중의 사상감정과 정서를 가장 섬세하고 풍부하게, 정확하고 생동하게 나타낼수 있는 아주 좋은 말입니다.

우리 말에는 례의를 나타내는 표현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웃사람을 존경할 때 쓰는 말도 있고 동무들사이에 스스럼없이 쓰는 말도 있으며 아래사람들을 대할 때 쓰는 말도 있습니다. 말을 듣는 사람을 높이는 말이 있는가 하면 이야기에 오르는 사람을 높이는 말도 있습니다. 우리 말로는 례의범절을 정확히 나타낼수 있습니다. 우리 나라를 가리켜 동방례의지국이라고 하는 리유의 하나도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 말은 말소리가 아름답고 발음도 풍부합니다. 우리 말은 매우 퓨창하며 억양도 좋고 듣기에도 유순하고 아름답습니다. 우리 말은 발음이 풍부하여 그 어떤 힘들고 까다로운 발음도 정확히 할수 있습니다.

우리 우수한 민족어를 가지고있는것을 크나큰 자랑으로 여겨야 하며 그 우수성을 언어생활을 통하여 더욱 빛내여나가야 합니다.

민족적특성이 살아있고 현대적요구에 맞게 세련된 규범적인 평양말을 써야 합니다.

지금 일부 학생들은 규범적인 평양말을 쓰는것이 아니라 사투리를 비롯한 비규범적인 말을 쓰고있습니다. 방금 학생들이 지방사투리를 놓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하였습니다. 물론 자기 고장의 말을 자랑하고싶어하는 심정은 리해할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여 자기 지방의 사투리를 내세우며 그것이 좋다고 하는것은 잘못입니다. 우리는 언어생활에서도 낡은것을 무턱대고 되살리려는 복고주의적경향을 반대하여야 합니다.

사투리는 함경도사투리나 평안도사투리나 할것없이 다 쓰지 말아야 합니다. 사투리는 옛날부터 그 지방 사람들만 써오는 말로서 일정한 지역이나 지방에서만 통하는 말입니다. 사투리를 다른 말로 방언이라고도 합니다. 사투리는 쓰지 말아야 하며 버려야 할 말입니다. 일부 학생들은 사투리를 쓰면서 우리 말을 잘 살려쓰려 하지 않고있습니다. 대학생들은 사투리를 버리고 우리 말의 표준인 평양말을 써야 합니다.

해방후 우리 민족어는 나라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인 평양을 중심으로 하여 반절하였습니다. 우리 민족어의 고유한 특성은 평양말에 집중적으로 구현되여있으며 평양말이 민족어의 규범적인 말로 발절하여왔습니다. 평양말은 오늘 공화국북반부에서 민족적특성이 높이 발양되고 현대의 요구에 맞게 끊임없이 발전하는 우리 민족어의 표준으로 되였습니다. 우리는 우리 민족어의 표준인 평양말을 널리 살려써야 합니다.

언어생활에서 주체를 세우는데서 중요한것은 또한 한자말이나 외래어를 망탕 쓰지 않고 우리 말을 살려쓰기 위한 전사회적인 사업으로서 한두사람의 힘으로는 해결할수 없습니다. 언어생활에서 주체를 세우는 사업은 전인민적인 관심속에서 사회적운동으로 벌려야 원만히 수행될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까다로운 한자말과 외래어를 망탕 쓰는것은 사대주의적표현이고 고유한 우리 말을 널리 쓰는것이 언어생활에서 주체를 세우는것이라고 인식을 똑바로 가지도록 하여야 합니다.

말과 글을 옳바르게 쓰도록 하는데서 대학생을 비롯한 인테리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대학생들은 언어생활에서 주체를 세우기 위한 사회적운동을 앞장에 서야 하겠습니다.

언어와 민족문제

언어와 민족문제

김일성종합대학 학생들과 한 담화

1964년 2월 20일

위대한 수령님께서 지난 1월 3일에 하신 교시사상에 기초하여 언어와 민족의 호상관계문제를 토론하는것은 매우 좋은 일입니다.

언어는 민족을 특징짓는 가장 중요한 징표의 하나입니다.

재일동포들이 비록 일본땅에서 살지만 조선민족으로 되는것도 다름아닌 피줄과 언어가 우리와 같기때문입니다.

언어는 민족문제와 밀접한 련관속에서 고찰하여야 합니다. 한때 언어를 좀 안다고 하던 어떤자가 이른바 《6자모》라는것을 만들어 그것을 곧 쓰자고 주장해나섰던 일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언어를 민족문제와 관련시켜 고찰할 대신 민족이야 어떻게 되든 자기의 이름이나 남겨보려는 공명주의적사고방식에서 나온것이였습니다. 나라가 분렬되여있는 상태에서 만일 우리가 문자를 고쳐쓴다면 북과 남의 우리 민족이 서로 출판물도 읽을수 없고 편지를 해도 알수 없는 엄중한 후과를 가져오게 될것이며 그것은 조국통일에 커다란 난관을 조성하게 될것입니다.

조선사람은 하나의 언어와 문자를 가진 단일민족입니다. 언어와 문자의 공통성을 보존하여야 조선민족의 동질성, 단일성을 지켜나갈수 있습니다. 언어와 문자의 공통성을 없애는것은 하나의 민족을 이질화하고 민족을 분렬시키는 반민족적행위로 됩니다. 나라가 분렬되여있는 오늘 언어를 민족문제와 민접히 련관시켜 고찰하는것은 단순히 학술상 문제가 아니라 조국통일과 련관된 심각한 정치적문제로 됩니다.

자료를 보니 남조선과 일본에 있는 부르죠아언어학자들속에서는 조선어의 이른바 두개 《기원설》을 주장하는자들이 있다고 합니다. 고구려계통의 북쪽말과 신라계통의 남쪽말이 서로 다른 기원을 가지고있다는것입니다. 그들은 몇개의 말마디들이 비슷하다는것을 가지고 우리 나라 남부지방의 말은 어느 나라의 언어와 공통성이 있소, 북부지방의 말은 어느 언어와 같은 계통이요 하고 주장하고있는데 이것은 과학적리치에도 맞지 않는 억지주장입니다. 서로 집경해있는 나라들의 변방에서 오랜 력사적교류과정에 일부 말마디가 서로 침투하여 공통적으로 쓰일수도 있을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언어의 민족적공통성에 비하면 극히 보잘것없는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몇개의 말마디들에 매달려 우리 민족어의 단일성을 부인하려는것은 언어도단입니다. 이러한 주장은 본질에 있어서 우리 민족이 원래 하나의 민족이 아니라 북과 남이 서로 다른 계통의 민족이라는것을 《론증》하려는 생억지이며 우리 민족의 단일 성과 유구성을 부인하고 민족분렬책동과 식민지화책동을 합리화하기 위한 궤변입니다. 조선민족은 긱이한 기원을 가진 사람들의 그 어떤 혼혈집단이 아닙니다. 우리 민족은 옛날부터 조선땅에서 기원하여 하나의 피줄을 가지고 하나의 언어를 쓰면서 살아온 단일민족입니다. 지금 우리들이 쓰는 말은 옛날부터 우리 선조들이 쓰던 고유한 말이며 그것은 단일민족의 유구한 력사와 함께 발전풍부화되여왔습니다.

우리의 언어학자들은 조선어의 력사에 대한 연구를 심화시켜 조선어의 단일성을 깊이있게 밝힘으로써 우리 민족이 예로부터 하나의 피줄과 언어를 가진 단일민족이라는것을 과학리론적으로 론증하고 반민족적인 분렬주의자들의 궤변을 철저히 분쇄하여야 합니다.

우리 말의 단일성과 고유성을 과학적으로 밝히자면 력사적인 언어자료를 연구하고 오늘의 언어도 언어사적견지에서 깊이 연구하여야 할것입니다. 옛날책이나 금석문에는 우리 선조들이 쓰던 말과 그 특성을 ㅂ락히는데 필요한 언어자료가 있을것입니다.

언어자료에 대한 발굴정리사업을 잘하여 여러가지 자료집과 사전도 만들어내야 합니다.

방언연구에도 주의를 돌려야 합니다.

방언연구에서는 지방마다 가지고있는 언어적차이를 밝히는데 그칠것이 아니라 우리 민족어의 단일성을 론증하는데 힘을 넣어야 합니다.

우리 나라의 여러 지방에서 쓰이는 방언에는 표준말과 맞지 않는 비문화적인 요소도 있지만 표준적인 말에는 없는 고유한 우리 말 어휘도 있으며 우리 민족어의 고유성과 합법칙적인 발전과정을 보여주는 언어자료도 있습니다. 방언을 잘 연구하면 우리 말을 발전시키는데 필요한 고유말어근도 찾아낼수 있고 우리 말의 단일성을 자료적으로 더욱 깊이있게 론증할수 있을것입니다. 우리 말의 단일성을 방언학적인 자료를 가지고 론증하려면 나라가 분렬된 상태에서 좀 어렵기는 하겠지만 남조선지역의 방언도 깊이있게 연구하여야 합니다.

최근 력사학계에서 발해에 대한 연구가 심화되고있는데 할해에서 쓰던 언어도 연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조선어의 기원문제를 과학적으로 해명하려면 오늘 우리가 쓰고있는 말의 어원도 잘 밝혀내야 합니다. 우리 말의 어원을 주체적립장에서 명백히 밝혀놓으면 조선어의 고유성이 더욱 뚜렷이 확증되게 될것입니다.

조선어의 기원문제에 대한 부르죠아언어학자들의 그릇된 주장을 분쇄하고 우리 말의 고유성과 단일성을 깊이있게 밝히려면 우리 민족과 력사적으로 오래동안 접촉이 있었던 녀진, 몽골, 일본을 비롯한 주변민족들의 언어에 대해서도 관심을 돌려야 합니다. 우리 민족과 교류가 깊었던 민족들의 언어와의 대비속에서 우리 말의 고유성을 뚜렷이 밝혀놓으면 론증이 더 깊이있게 될것입니다.

언어학연구에서 주체를 철저히 세워야 합니다.

주체적립장에 확고히 서야 언어현상을 옳게 분석할수 있고 우리 민족어의 단일성과 고유성을 깊이있게 밝혀낼수 있습니다.

언어학연구에서 주체를 세운다는것은 언어학연구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조선어의 특성과 조선혁명의 리익에 맞게 풀어나가며 조국통일위업을 실현하고 우리 나라에서 사회주의, 공산주의사회를 성과적으로 건설하는데 효과적으로 이바지할수 있는 언어학을 건설하고 발전시켜나간다는것을 말합니다.

언어학연구에서 주체를 세우자면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선어의 발전과 관련하여 주신 교시를 철저히 관철하여나가야 합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언어학부문에 주신 강령적교시를 철저히 관철하는것이 곧 언 언어학연구에서 주체를 세우는것입니다.

위대한 수령님꼐서 언어학을 발전시킬데 대하여 하신 강령적교시를 관철하는 투쟁을 힘있게 벌릴 때 우리 말과 언어학발전에 서는 획기적인 전환이 일어날것입니다.

언어생활에서 문화성을 높이자

언어생활에서 문화성을 높이자

김일성종합대학 학생들과 한 담화

1963년 10월 25일

동무들이 말을 하거나 글을 쓰는것을 보면 사투리를 비롯한 비문화적인 말을 적지 않게 쓰고있습니다. 오늘 학과토론 시간에도 어떤 학생이 사투리와 군말을 많이 써서 사람들을 웃겼습니다.

사투리를 쓰거나 군말을 많이 하는 버릇을 없애야 합니다.

일부 동무들은 사투리를 섞어써야 친근감을 주고 군중성이 있는것처럼 생각하는데 그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군중앞에서 연설할 때 사투리를 쓰면 웃음거리가 될수 있으며 인품이 깎이울수 있습니다. 사투리는 일정한 지역이나 지방에서 쓰는 토배기말로서 그 지방 사람들이나 알고 통하는 말입니다. 사람들이 저마다 자기 지방의 사투리를 쓰게 되면 언어생활에서 혼란이 생기게 되고 우리 말이 란잡해질수 있습니다. 언어는 의사소통의 수단인것만큼 사투리를 쓰게 되면 사람들이 서로 의사를 자유롭게 나눌수 없게 됩니다. 사투리에는 문화성이 없는것도 적지 않습니다.

일부 동무들은 군중앞에서 말할 때 《말입니다》, 《뭔가하면》과 같은 군말을 자주 곱씹군 하는데 이것도 언어생활에서 문화성이 없는 표현입니다.

언어생활에서 문화성을 높여야 합니다.

문화성있게 말을 하고 글을 써야 사람의 인품도 높아지고 사회에 고상한 도덕적기풍을 세워나갈수 있습니다. 한마음한뜻이 되여 동지적으로 결합되여있는 우리 사회에서 사회와 집단을 귀중히 여기로 사람들을 존중하는것은 하나의 사회적기풍으로 되고있습니다. 집단과 동지에 대한 사람들의 태도는 말과 글에서도 나타납니다. 비문화적인 말과 글은 사람의 인품을 떨어뜨리며 집단과 동지들에게 오해를 줄수 있습니다.

우리 나라 사회주의사회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말을 하고 글을 쓰는데서도 고상하고 례절이 바르고 문화성이 있어야 합니다.

언어생활에서 문화서을 높이는것은 우리 말의 우수성을 더 높이 발양시키는데서도 중요한 의의를 가집니다. 우리 말은 어휘가 풍부할뿐아니라 표현이 섬세하고 다양하며 례의범절을 잘 나타낼수 있는 우수하고 훌륭한 말입니다. 우리 말의 이러한 우수성은 언어생활을 통해서도 구체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언어생활에서 사투리나 군말과 같은 비문화적인 말을 하고 글을 쓰면 우수한 우리 말의 건전한 발전에 지장을 주게 됩니다.

우리는 대학생입니다.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은 언어생활에서도 문화성이 높아야 합니다.

언어생활에서 문화성을 높이자면 아름답고 우수한 우리 말을 잘 알고 써야 합니다.

우리 말은 우리 인민이 오랜 력사적기간 가꾸어온 우수한 민족어입니다. 우리 인민이 공통적으로 리해하고 다같이 쓰는 규범적인 말을 살려쓰고 사투리를 비롯한 비문화적인 말을 쓰지 않도록 해야 언어생활에서 문화성이 보장될수 있습니다.

언어생활에서 례의를 나타내는 표현도 잘 살려써야 합니다.

언어례절을 잘 지키는것은 언어생활을 문화성있게 하는데서 중요한 문제입니다. 언어례절을 지키기 위하여서는 높이는 말을 잘 가려쓰며 반말을 하거나 란잡한 롱말을 하는 현상을 없애야 합니다. 낡고 저속한 말, 야비하고 몰상식한 말, 속된 말을 대상이나 정황을 고려함이 없이 망탕 쓰는 일이 없도록 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말을 문화성있게 하는것이 단순히 말 몇마디를 바로 쓰는 문제가 아니라 언어생활에 대한 관점과 태도문제라는 것을 잘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비문화적인 말을 하고 글을 쓰는 현상에 대하여 웃음거리로만 생각하고 스쳐보낼것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투쟁을 벌리도록 하여야 합니다.

대학생들은 언어생활에서 다른 사람들의 본보기가 되여야 합니다.

조선어의 주체적발전의 길을 밝혀준 강령적지침

조선어의 주체적발전의 길을 밝혀준 강령적지침

김일성종합대학 학생들과 한 담화

1964년 1월 6일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지난 3일 친히 언어학자들을 부르시여 우리 나라 언어학의 발전과 관련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언어학자들에게 하신 교시에서 제일 주목을 돌려야 할 점은 언어의 본질과 기능에 대한 문제입니다.

언어의 본질과 기능에 대한 문제는 언어리론에서 기초적인 의의를 가집니다. 언어의 본질과 기능을 과학적으로 리해하고 정식화하는것은 언어발전과 민족어문제해결을 위한 리론적기초를 마련하고 언어학을 로동계급의 참다운 언어학설로 완성하고 체계화하기 위한 선결조건입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언어는 민족을 특징짓는 공통성의 하나이며 나라의 과학과 문화를 발전시키는 힘있는 무기라고 하시였습니다. 이것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언어현상에 대한 주체적인 립장으로부터 출발하여 새롭게 천명하신 고전적정식화로 됩니다.

민족의 형성과 발전에서 공동의 뉴대를 이어주는것 가운데는 피줄과 령토를 비롯한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가운데서 언어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언어는 사람들의 사회적집단인 민족의 형성과 자주적인 발전에서 중요한 수단으로 됩니다.

언어는 인류력사의 첫 시기로부터 가니긴 발전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우리 나라의 경우만 놓고보아도 조선말은 유구한 력사를 가지고있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오래전에 벌써 자기의 언어를 창조하였습니다. 조선말은 그 순수성에 있어서나 단일성에 있어서나 세계에서 례를 찾아보기 드문 언어입니다. 조선민족은 하나의 민족으로서 하나의 말과 글자를 가지고있으며 같은 력사와 문화의 전통을 이어받았습니다. 15세기에 우리 인민은 세상에 자랑높은 우수한 민족글자를 창제하였습니다. 우리 인민은 지난날 봉건지배층이 남의 나라 말을 숭상하면서 자기의 말을 천시하던 시기나 일제가 일본말을 강요하면서 력사상 류례없는 민족어말살정책을 실시하던 시기에도 자기의 모국어를 굳건히 지키고 발전시켜왔습니다.

언어는 과학문화발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언어는 새로운 과학기술분야를 개척하여 리론화, 체계화하는데서 항구적인 수단으로 되며 인민대중에게 과학기술과 진보적인 사상문화를 보급하고 습득시켜 그들이 혁명과 건설을 성과적으로 수행하도록 하는데서 힘있는 무기로 됩니다. 사람은 선행세대가 이룩한 과학과 기술을 언어의 도움으로 습득할수 있게 되며 그것을 더욱 빨리 발전시킬수 있습니다. 우리 대학생들이 인류가 수천수만년의 기나긴 력사적과정에 이룩한 과학기술적성과를 짧은 몇해안에 배울수 있는것은 바로 우리 말과 글이 있기때문입니다.

언어는 문화의 민족적형식을 특징짓는 중요한 표징으로 됩니다. 민족문화와 민족어에 의해서도 특징지어지게 됩니다.

언어는 문화의 민족적특성을 보존하고 시대의 요구와 인민의 지향에 맞게 발전시켜나가는데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언어는 단순히 사람들이 서로 의사를 나누는 교제수단이 아닙니다.

우리의 말과 글은 우리 나라의 경제와 문화, 과학과 기술의 발전,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힘있는 무기로 되고있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만일 우리에게 좋은 말과 글이 없었더라면 우리는 오늘과 같이 사회주의건설에서 천리마를 탙 기세로 빨리 내달리지 못하였을것이라고 하시였습니다.

언어의 본질과 기능이 밝혀짐으로 써 주체적언어리론의 과학적기초가 마련되였으며 우리 인민과 세계 혁명적인민들이 자기 나라 말과 글에 대한 옳은 관점을 가지고 그것을 혁명투쟁에 더잘 써먹을수 있게 되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언어학자들에게 하신 교시에서 중요한것은 언어발전과 언어생활문제입니다.

수령님께서는 우리 말 발전방향과 관련하여 같은 뜻의 단어로서 고유어와 한자어가 있을 때에는 될수 있는대로 고유어를 쓰며 한자어를 일정하게 쓰되 우리 말로 이미 굳어진것만 쓰고 그 범위를 제한하며 새로운 한자어를 만들어낼것이 아니라 우리 나라의 고유한 말을 기본으로 하여 우리 말을 더 풍부히 하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습니다. 수령님의 교시는 조선말 발전의 가장 정확하고 과학적인 길을 밝혀주고있으며 언어를 고치고 바로잡는 사업을 우리 인민의 지향과 요구에 맞게 능동적으로 진행하여야 한다고 새로운 사상을 밝혀주고있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사회주의적민족어발전의 합법칙적과정을 과학적으로 해명하신데 기초하여 언어를 발전시키는데서 지켜야 할 근본원칙을 밝혀주시였습니다. 수령님께서는 우리 나라 언어발전에서 확고히 견지하여야 할 원칙의 하나는 언어를 발전시키는데서 세계인민들의 언어발전의 공통적인 방향을 고려하면서도 언어의 민족적특성을 옳게 살려나가며 중요하게는 우리 나라의 고유한 말을 기본으로 하고 사회주의를 건설하고있는 우리가 중심이 되여 조선말을 발전시키는것이라고 가르쳐주시였습니다.

우리는 수령님께서 가르쳐주신대로 우리 나라의 고유한 말을 기본으로 하고 사회주의를 건설하고있는 우리가 중심이 되여 조선말을 발전시켜야 합니다.민족어를 발전시킴에 있어서 튼튼히 의거해야 할 기지는 사회주의를 건설하고있는 공화국북반부이며 조선인민이 통일적으로 써야 할 민족어는 공화국북반부에서 주체성있게 발전시켜온 언어입니다.

조선어의 기준은 우리 혁명의 수도에서 쓰는 평양말입니다. 나라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이며 혁명의 거점인 수도를 중심으로 하여 언어문제를 해결하고 수도의 언어를 기준으로 민족어전반을 발전시켜나가는것은 사회주의적민족어건설에서 일괄하게 견지하여야 할 근본원칙입니다. 혁명의 수도는 로동계급의 탁월한 수령의 현명한 령도밑에 당과 국가의 모든 정책이 제시되는 중심지이며 당적출판보도물이 발행배포되는 언어생활의 거점입니다.

평양말은 지역별 언어적차이를 초월하여 형성되고 발전하며 중요하게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창시하신 혁명적문풍을 본보기로 하여 민족어의 온갖 우수한 요소를 집대성하고있습니다. 평양말은 토배기말도 아니며 사투리가 섞인 평안도말도 아닙니다. 평양말은 조선어의 공유한 민족적특성을 가장 훌륭히 구현하고있으며 민족어발전의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른 언어입니다.

동무들이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와 고전적로작을 학습하는 과정에 제험하였겠지만 수령님의 말씀은 어린이로부터 늙은이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쉽게 리해할수 있습니다. 그것은 수령님께서 그 어떤 어려운 문제에 대하여서도 매우 알기 쉬우면서 간결하고 명백하게 말씀하시기때문입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찌기 조국의 광복과 인민의 자유와 해방을 위한 영광스러운 항일혁명투쟁시기에 조선어발전의 튼튼한 토대를 마련하시였습니다. 수령님께서는 지난 항일혁명투쟁시기에 몸소 보고문, 연설문, 론문, 혁명적예술작품뿐만아니라 격문, 포고문, 강령, 선언문, 삐라, 구호와 같은 전투적이며 선동적인 글을 쓰시여 항일혁명투사들과 인민대중을 항일혁명의 성전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면서 혁명적문풍의 본보기를 창조하시였습니다. 그때부터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힘있는 사람은 힘으로, 지식있는 사람은 지식으로, 돈있는 사람은 돈으로 조선독립을 위한 반일성전에 총궐기할데 대한 수령님의 말씀과 《무자은 우리의 생명이다! 무장에는 무장으로!》라는 혁명적인 구호를 비롯한 위대한 명제들은 오늘도 그 간결성과 통속성, 전투성과 심오성으로 하여 만사람의 심장을 세차게 울려주고있습니다.

평양말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항일혁명투쟁시기에 창시하신 인민적이며 혁명적인 문풍의 력사적뿌리에 기초하여 해방후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발전풍부화되였습니다. 평양말은 한마디로 말하여 인민적이며 혁명적인 문풍을 본보기로 하여 민족어의 고유한 특성과 우수성이 집대성되고 현대적으로 세련된 조선어의 전형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우리는 마땅히 혁명의 수도를 중심지로 하여 형성된 평양말을 기준으로 하여 조선어를 발전시켜야 합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사회주의를 건설하고있는 우리가 중심이 되여 민족어를 발전시킬데 대한 원칙적인 문제를 새롭게 제시하여주심으로써 비로소 우리의 민족어는 자기의 옳은 기준을 가지고 가장 혁명적이며 주체적인 언어로 급속히 발전할수 있게 되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언어학자들과의 담화에서 우리 말을 바로 쓰는 기풍을 세우기 위한 방도에 대하여서도 명백하게 밝혀주시였습니다.

수령님께서는 우리 사회주의사회에서는 자본주의사회와는 달리 당이 옳은 정책을 제시하며 대중이 인차 따라온다고 하시면서 사람들이 어려운 말을 쓰지 말고 쉬운 말을 쓰도록 널리 선전하며 조선어교육을 개선강화하고 모든 기관들에서 국어학습을 제도화할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였습니다.

인민대중은 언어의 참다운 주인이며 향유자입니다. 아무리 좋은 언어라고 하여도 인민대중이 좋아하지 않으면 그것은 자기의 가치를 잃게 됩니다.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말과 글에 대한 옳바른 립장과 관점을 가지고 말을 바로하고 글을 적확히 쓰는 기풍을 세워나가는것은 언어생화을 바로잡는데서 기본문제의 하나입니다. 언어생활을 바로잡는 문제도 사람의 사상이 어떻게 발동되는가 하는데 크게 달려있습니다. 당의 요구를 알고 사상적으로 각성되면 남이 듣고도 모를 어렵고 까다로운 한자말이나 외래어대신에 고유한 조선말을 살려쓰며 토배기사투리나 비문화적인 말대신에 아름답고 세련된 평양말을 쓰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게 될것입니다. 전체 인민이 떨쳐나서 언어생활기풍을 바로세워나갈 때만이 우리 말을 아름답게 다듬고 세련시킬수 있으며 더욱 발전시켜나갈수 있습니다.

참으로 위대한 수령님께서 언어학자들에게 하신 교시는 주체적인 조선어발전의 새로운 앞길을 휘황히 밝혀준 강령적지침입니다.

동무들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선어발전을 위해 바쳐오신 로고와 숭고한 뜻을 높이 받들고 우리 말과 글을 옳바로 쓰기 위한 사업에 앞장서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