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띄여쓰기규정》해설―제1항
제1항. 토뒤의 단어나 품사가 서로 다른 단어는 띄여쓴다.
1항은 《띄여쓰기규정》의 기본항의 하나로서 총칙의 첫째 내용인 《단어를 단위로 띄여쓰는것을 원칙으로 한다.》는 내용을 따른 항이다.
1) 토뒤의 단어는 띄여쓴다.
토는 단어의 문법적형태를 이루는 덧붙이로서 문장속에서 단어들 사이의 관계를 나타낸다. 례:
- 선군정치는 민족의 자주성을 위한 필승의 보검이다.
- 하나에 하나를 합하면 더 큰 하나가 된다.
- 건설을 하다, 가슴이 뜨겁다, 꿈을 꾸다
- 저녁을 먹은 후에 보자.
- 일을 시작하기 전에 준비작업을 빈틈없이 해야 한다.
※학술용어에서 고유한 명칭 즉 일정한 정리나 법칙 등과 같은 용어에서 사람, 나라, 지역의 이름 등의 뒤에 속격토 《의》가 올 때에는 그 뒤단어를 띄여쓴다.
례:
- 옴의 법칙
- 피타고라스의 정리
- 뉴톤의 제3법칙
2) 품사가 서로 다른 단어는 띄여쓴다.
품사는 단어들을 어휘적인 뜻과 문법적특성의 공통성에 따라 묶은 단어들의 부류로서 품사가 다르다는것은 곧 다른 단어라는것을 말해준다. 그러므로 서로 다른 품사는 문장속에서 맺는 관계도 같지 않다. 례:
- 두 대학생의 아름다운 소행 (수사+명사)
- 온갖 새들이 찾아드는 숲 (관형사+명사)
- 온 도가 떨쳐나섰다. (관형사+명사)
※관형사의 띄여쓰기는 2항[참고] 《관형사의 띄여쓰기는 다음과 같이 한다.》를 참고하시오.
례:
- 전쟁시기 잘 싸운 로병부부 (부사+동사)
- 아, 얼마나 아름다운 마을인가. (감동사+부사)
[참고] 부사파생형 《이, 히》뒤에 오는 《하다, 되다, 시키다》는 띄여쓴다.
례:
- 공고히 하다
- 알뜰히 하다
- 깨끗이 되다
- 철저히 시키다
- 말끔히 시키다